오랫동안 캐논 바디를 사용하면서 핀 때문에 여간 스트레스를 받는게 아니었다가
제트삼촌을 만나뵙고는 딱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.
캐논이 원래 핀이 이렇게 잘 맞을 수도 있구나...
거의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소위 유명하다는 핀교정 센터는 다 다녀봤는데
(그 표준 오차범위라는게 항상 저를 스트레스 받게 하더군요.)
돈 낭비, 시간 낭비 딱히 뭐가 문제다 이렇게 손 봤다 설명도 없었고 문제 있으면 다시 오라는 말뿐
그저 그렇게 답답한 시간들이었는데 제트삼촌께서는 과중한 업무에 무척 피곤하실텐데도
일일히 이게 문제 같고 이렇게 손보겠다 하시고 손 보시곤 이렇게 고치셨다 일일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
항상 뵐 때마다 미안스러울 정도로 자세히 신경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.
팔고 새로 구입할까 고민했던 저질 핀 내수 24-70도
사자마자 제트삼촌께 들고 갔던 사무엘도
교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때문에 일 년 넘게 묵혔다가 들고 갔던 안드로메다 핀이었던 16-35도
모두 해상력 문제가 있더군요.
교정 때 못 가져갔던 막쓰리랑 16-35, 아빠백통만 핀 교정하면 모든 핀이 완벽해질듯 하네요.
그 동안 몇 번의 촬영회에서 교정된 바디와 렌즈를 써봤는데
집에서 파일 열어볼 때마다 정말 감격스럽더군요.
정말~ 감격스럽습니다.
또 이런 저질 바디와 렌즈들을 재탄생 시켜주신 제트삼촌의 장인정신과 노고에 또 한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.
이제는 동태눈깔이 아닌 초롱초롱한 눈을 담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.
항상 건승하세요 제트삼촌~